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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버드의 글쓰기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그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도하는 글을 써야 하기 때문이며,
독자에게 그저 영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 엄밀하게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영향을 미쳐야 하기 때문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150년 하버드 글쓰기 수업 , 송숙희 저 표지문


Opinion :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봐야 한다. 특히 어느정도 글 좀 쓰는 것 같은데, 진짜 잘 써보고 싶은 한국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Reason 1 : 우리가 직면하는 글쓰기의 어려움을 짚어내고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는 간략하고 파워풀한 방법을 제시해준다.

우리는 적어도 나는 한국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 대학이나 회사에 낸 수많은 과제와 레포트는 피드백이 없었으며,

적당히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글쓰기를 되돌아 보게 할 만한 리뷰를 받은 적이 없다.

스스로 아쉽다고 느끼지만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는 사회에서 이 책은 그나마 기본적인 틀을 제공해준다.



EXAMPLE 1 : OREO 맵, 기억하기 쉬운 이 구조는 분명 심플하고 파워풀하다. 서평을 쓰는데 적용해 보니, 간략하게 글이 작성된다.



Reason 2 : 진짜 글이 좋은 건 "쓸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가장 근본적이 이야기를 놓치지 않는다. 내용이 없는데 OREO를 덧씌운 들 좋은 글이될리가 없으며, 누군가를 설득할 힘이 있을리 없다. OREO를 시작하기 전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선언만 하지않는다. 구체적으로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생각 과정을 상세하게 담겨있다.



EXAMPLE 2 : 억대 연봉 컨설턴트처럼 생각하는 도구, 설득력이 10배나 더 좋아지는 생각 기술 등의 챕터에서 다뤄진다. 워렌 버핏을 글쓰기

하버드에서는 생각을 확장하기 위해 3가지 질문을 한다. 독자는 누구인가, 독자에게 무슨말을 할 것인가, 독자에게 전하는 매혹적인 약속..



Reason 3 : 좋을 글을 쓸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부분이 자료수집이라는 걸 알고 있는가? 이 책은 OREO 맵의 핵심인 근거대기에 대해 알려준다. 독자가 믿고싶어지는 근거를 제시해야한다. 근거는 의견을 궤변이 되지 않게 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유와 근거를 헷갈려 하는 우리를 꼭 짚어낸다.



EXAMPLE 3 : 권위있는 연구진의 실험이나 연구결과, 믿을만한 통계수치, 해당분야 전문가나 권위자의 증언, 관련 공식 기관의 승인 및 인증, 성공한 전력이나 최고 승률 등 사례의 수치 ==> 자료는 속성별로 묶고 3가지 이내로 제한

이유와 근거를 구분하는 사례로 우산(결론) - 비(이유) - 하늘(근거)

Reason 4 : 모든 챕터에 되새김하게 되는 명언들이나 기억에 남은 말, 사례들이 풍부하다.

EXAMPLE 3 : 본 서평에 언급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말도 그랬고, 바버라 베이그의 말도 쨍 했다.

맥킨지의 룰 '30초 안에 결론부터 논리정연하게, 해결책없이 문제만 제기하지 않을 것' 맥락은 다르지만 조직 내 문제때문에 확 와 닿음

켄 로빈슨(TED 강연)의 글쓰기 비법 (궁금하면 책을 읽어보라)

헤드라인 쇼퍼

서울시청 홈페이지 챗봇 사용률 제고를 위한 제언 --> 서울시청 챗봇, 클릭률은 높은데 왜 사용률은 낮을까?

발뮤다의 간략한 제품소개

데이비드 오길비 : 무엇이든 사게 하는 글쓰기는 명료한 글쓰기이다. 특히 간단 명료하게

너새니얼 호손 : "읽기 쉬운 글은 쓰기 어렵고, 쓰기 어려운 글은 읽기 쉽다."

모든 글을 완변한 문장으로 써라.



훌륭한 작가가 훌륭한 이유는 단순히 문장을 잘 다듬을 줄 알아서가 아니다. 그들이 훌륭한 이유는 독자에게 할 말이 있고, 할 말을 바탕으로 독자와 관계를 적절하게 형성할 줄 알기 때문이다.

바바라 베이그

Opinion / Offer : 팀내에서 영향력을 잃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OREO 맵으로 글을 써보라.
글쓰는 사람을 위한 이기적인 글쓰기는 그만두고
글을 읽어야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글쓰기를 시작하자.
글을 통해 내가 원하는 쪽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기는 글쓰기를 시작하자.
what, why, how가 명확하게 녹아든 글로 사회적 비용을 아끼자.

2019. 7.1. (이 책을 완독한 건 2019년 초 밀리를 다운받고 바로인데, 서평쓰기를 시작하고 2번째로 훑어보기하면서 정리하였다.)